신은경 앵커 :
후보 등록 후의 첫 번째 일요일을 맞은 대구 서갑구 보궐 선거는 각 후보 진영에서 이번주를 표 모으기에 중요한 고비로 보고 가족들 까지 동원해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월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월화 기자 :
민자당의 문희갑 후보는 오늘 박준병 사무총장 등 현역 국회의원 40명과 대구 호텔에서 조찬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천주교회를 찾아 미사를 올리고 사찰을 찾는 등 주로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선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무소속 정호용 후보는 그동안 끈질긴 중도포기설로 소극적 선거활동을 펴왔으나 오늘부터는 두류수영장 앞에서 열린 주민 걷기 대회에 참석하는 등 시장과 아파트 지역 등 선거구를 누비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동정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가칭 민주당 백승홍 후보도 오늘 온 가족과 함께 전 조직을 동원해 주로 아파트 지역을 누비며 선거활동을 벌이는 한편 시도지부 당사의 지원대책 홍보를 만들어 모레있을 지구당 창당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 서갑구 선거 관리원회는 일요일도 아랑곳 하지않고 불법, 탈법 단속반을 총동원해 10군데의 동을 돌면서 단속활동을 펴고 있습니다.